[뉴스포스트]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가치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32달러 하락한 90.5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8달러 하락한 10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음력 설 연휴로 인한 휴장으로 입전되지 않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발표 및 미 경기지표 일부 개선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며 "반면 이집트 소요가 악화됐다는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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