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앞이 보이지 않는다. 모든 분야가 스모그다. 뜻이 다르면 주적처럼 대하며 험악한 말로 상대방을 공격한다. 경제 및 문화적 양극화를 넘어 정서적 언어적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사회가 온통 자극적인 언쟁과 선동으로 멀쩡한 사람마저 시들어간다. 청년과 아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막아야 할 지경이다. 이들은 무엇을 보며 성장하고 있으며 동방예의지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국가가 행복해야 기업이 행복하고 그러한 기업 속에 아름다운 조직문화가 있다. 회사마다 선수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채용 정책이 실패를 거듭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학생·학부모·선생님의 협의에 의해 선택된 기업(유사한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체험과 현장실습, 초중고에서부터 정부(중앙·지방) 위주로 기업 내 현장 체험과 실습을 지원하는 사회통합형 진로교육시스템 정착! 이에 맞는 진학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이는 산·학·관 모두가 '윈원(Win-Win)' 할 수 있는 진로교육의 리디파인 시스템의 핵심 내용이다. 알파 세대(2011년 이후 출생자)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세계와 함께한 세대다. 현재 1세에서부터 13세에 이르기까지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발표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PWC의 ‘2024년 국내외 경제 전망(2023년 12월)’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계경제는 비우호적인 패러다임 변화 추세가 지속 강화되는 가운데 금년 수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2023년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이나 글로벌 불확실성과 누적된 리스크로 하방 위험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힘든 2023년이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누적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37.98%, 순이익은 41.06%가 급감한 것으로 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기술은 노동 또는 노동수단의 총체이다. 모든 노동은 기술에 의해서 그 완성도가 결정되며 기술의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는 노동과 관계된 모든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된다. 수많은 노동경제학자들은 노동시장의 다양한 구성 요인으로부터 경제학을 연구해 왔으며 노동을 분야별로 나눈 직업 또한 해당 기술과 기능에 의해 영향력이 평가된다. 또한 동맹은 작은 단위의 팀에서부터 큰 단위의 국가적 동맹까지 기술적 지위에 의해 그 대상과 수준이 결정되며 업종·기업·직업 모두가 기술이라는 절대 권력에 의해 그 진로가 결정된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제조와 금융을 통해 성장을 이룬 상징적 기업 GE와 삼성! 그러나 GE의 몰락과 삼성의 성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IBM은 PC를 통해 성장해 왔지만 지금은 AI(인공지능), 자동화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등 첨단 비즈니스 모델로 제2의 전성기에 있다. 기업의 진로 변화는 정해진 시기가 없다. 오직 생존을 위해 꾸준히 진로를 찾고 연결하지 못하면 그때부터는 내리막이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과 공유경제·초연결·플랫폼이라는 4차산업의 3대 특징으로 인해, 자본력과 기술력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초·중·고 학생 수는 약 527만 명이며 합계출산율을 0.75명으로 계산할 경우, 2029년 한국의 초·중·고 학생 수는 약 425만 명이다. 약 100만 명이 감소한다. 향후 한국의 문명적 컨텀점프는 이들에게 보이는 기성세대의 모습에 의해 그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2차세계대전을 치른 직후 미국 교육사회학의 연구경향은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태도 형성에 영향을 주는 가족, 이웃, 사회의 영향을 규명하는데 집중이 된 적 있다. 즉 사회심리학적인 접근을 통해 학생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될 사람은 된다. 이들은 변화에서 기회를 찾고 평소에 기본기를 다진다. 20대 니트족(특별한 이유 없이 취업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이 35만 명을 넘었다. 이를 해결코자 전·현 정부 모두 공교육 테두리에서 진행되는 각종 취업 준비(이하 취준) 교육이 많다. 정부, 지자체, 대학, 협회, 공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교육생, 연수생을 모으고 있다. 취준에 의지가 있고 입직의 욕구만 있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 차세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연령의 중립적 경쟁 또는 시니어리스 경쟁(연령에 제한없는 경쟁) 사회이다.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이 20대~60대까지 거의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4차 산업의 유망직종에 뛰어드는 연령층 또한 20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이른바 각자도생의 시간이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필요한 역량을 갖춘 사람이 고용되는 기회와 무한경쟁이 공존하는 세상이다.4차 산업이 확산하면서 한국의 노동시장은 정년에 목메는 사람이 거의 없다. 평생직장, 평생 직업 모두 서먹한 표현이 됐으며,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시간만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이번 학기 수업 중 식품영양을 전공한 1학년 학생이 상품기획(MD)의 진로를 감안해 발표한 사례를 소개하려 한다. 보통 외식산업과 단체급식 현장에서 잔반 처리는 항상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다. 또한 새로운 메뉴(Menu) 개발에 대한 고민 또한 시공을 초월한 도전과제가 된다. 이 학생은 학점, 자격증, 영어점수, 필기시험(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등 단순히 직무를 암기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입직 후 현실에서 부딪히게 되는 상품기획이라는 직무의 진로를 감안한 내용을 제안했다. 입직 후 현실에서 발생할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미국 근로자의 약 1/3은 프리랜서라는 말이 있다. 국내 긱워커수도 약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나의 전문성을 갖고 일하는 프리랜서와도 구별되며, 일정 기간 근로를 하는 아르바이트와도 구별되는 긱워커는 10대~50대를 위주로 다양한 원인과 욕구에 의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긱워커는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단기 및 초단기(시간 단위)로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다. 이들은 다양한 수요 채널(플랫폼, 기업 등)을 통해 근로시간과 근로장소를 자유롭게 접근하기 때문에 단순노동자에서부터 변호사, 컨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이번 연재는 성공적인 경력관리를 판단하는 9가지 기준에 대한 내용으로, 필자가 한국 사회에 최초로 제시한 ‘경력관리이론(Career management theory)’을 통해 안내하고자 한다.1. 진로의 유무2. 직무 수행의 관점3. 이직의 정당성4. 성과의 관점5. 커리어 브랜드 관리6. 역량 개발7. 리스크 관리8. 영향력과 인적 네트워크 관리9. 이력서 업데이트8. 영향력과 인적 네트워크 관리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라고 했던가? 26년 전 상경 후 그때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이번 연재는 성공적인 경력관리를 판단하는 9가지 기준에 대한 내용으로, 필자가 한국 사회에 최초로 제시한 ‘경력관리이론(Career management theory)’을 통해 안내하고자 한다.1. 진로의 유무2. 직무 수행의 관점3. 이직의 정당성4. 성과의 관점5. 커리어 브랜드 관리6. 역량 개발7. 리스크 관리 6. 역량 개발 미래학자인 ‘버크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는 ‘지식 2배 증가 곡선(Knowledge Doubling Curve)’을 설명하면서 “2030년 정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교수] 이번 연재는 성공적인 경력관리를 판단하는 9가지 기준에 대한 내용으로 필자가 한국 사회에 최초로 제시한 ‘경력관리이론(Career management theory)’을 통해 안내하고자 한다.1. 진로의 유무2. 직무 수행의 관점3. 이직의 정당성4. 성과의 관점5. 커리어 브랜드 관리4. 성과의 관점기존 연재에서 언급했듯이 경력관리(career management)의 영역은 특정한 조직 내에서 근로했던 시점만이 아니다. 특정한 조직내에서의 경영관리, 인사관리 관점인 경력개발(CDP) 위주가 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경력관리(Career management)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사업자도 해당된다. 경력은 진로와 연관된 활동으로써 그 역할이 직장인이든 사업자이든 진로와 연관성이 있다면 모두 경력관리에 포함된다. 직장인의 경력관리는 ‘경력관리이론(Career management theory, 2015년 이대성)’에서 ‘경력관리 운전석(Career management Driver seat)’을 통해 제시한 ‘경력관리 4 팩터(Factor)’를 관리해야 하는데, 이는 선택하는 단계-근로하는 단계-변화하는 단계(이, 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저성장, 인플레이션, 코로나 팬데믹, 불안한 공급망,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사업하기가 어렵다. 지속가능한경영의 비전(Vision)보다 당장 매출과 순이익이 걱정이다. 대부분 기업은 경영이 불확실해지면 비정규직에 관심을 둔다.2021년 8월 기준(통계청) 한국의 정규직은 61.6%이며 비정규직은 38.4%이다.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이력을 만들어가는 청년이 증가하고 있다. 각기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미래의 주인인 청년의 비정규직 증가는 출산율 저하에 버금가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들은 분명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고래가 싸우니 새우가 난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유럽, 아시아, 미주 등은 자국의 안정을 살핀다. 영국은 2016년에 브렉시트(Brexit) 결정을,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각국의 기업들이 그나마 ‘비용과 재고 최소화‘라는 공급망 전략으로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확산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품, 에너지 할 것 없이 글로벌 공급망은 모든 영역에서 새우처럼 위축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못 할 것 같은 일은 열심히 해도 노답이다, 함께 하면 멀리가지만 혼자 하면 빠르게 퇴근 한다’ 인터넷 검색창에 ‘직장 명언’을 입력하니 이러한 문구가 눈에 띈다. 잠시 웃고 만다. ‘프로 이직러’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무엇이 올림픽 금메달 급의 이직이란 말인가?“라고 생각을 하며 잠깐 사색에 잠긴 적도 있다. 웃고 있는데 속으로 우는 직장인, 힘들다 투정하며 속으로 웃는 직장인, 성과는 좋은데 인기 없는 직장인, 세계에서 제일 열심히 일하는데 성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필자는 석박사 진학 전 공업계열의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공부하고, 3개의 기술 자격을 취득해 엔지니어로 직장 생활을 한 이력이 있다. 벌써 29년 전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돼버렸지만, 아직도 손등에는 용접똥이 남아있다. 다양한 유틸리티가 첩첩산중인 제조 공장에서의 엔지니어 경험은 현재 다양한 산업과의 비즈니스 활동, 후학 양성에 뜻을 둔 대학 강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당시 수시로 혼이 나고 기술하나 배우기 위해 오만가지 감정노동을 했지만 돌이켜보면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아련한 추억이 된 듯하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과거 런던타임스는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한 적이 있다.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지위를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다수의 국민은 한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인정하지 못한 듯하다. 통합과 협치가 만들어 낸 양지(陽地)보다 양극화라는 차디찬 음지(陰地)의 그늘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치인이 극한의 상황에서 노력해 왔지만, 현실은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기마욕솔노(騎馬欲率奴)이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다. 자본주의의 정점 중 하나인 이전직 시장에서도 관찰되는 장면이다. 어디에 갈 때와 나올 때의 심정이 다르다고 하듯 조금이라도 더 얻어 내려고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나 과욕이 되면 합격 취소는 물론 면접으로 잘 만들어 놓은 이미지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과연 구직자는 어떻게 연봉협상을 하는 것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가? 우선, 구인사의 연봉 수준이 중요하다. 자발적 지원(취업포털, 구인사 홈페이지, 사원 수준의 지인 소개 등)이 아닌 채용